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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상진료대책 회의 잇달아 열고 대응상황 점검

김영근 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10:51]

경기도, 비상진료대책 회의 잇달아 열고 대응상황 점검

김영근 기자 | 입력 : 2024/02/29 [10:51]

▲ 오병권 경기도 부지사(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28일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8일 관계기관 점검 회의와 경기도 내 공공의료 기관장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보건소장과 소방서장,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보건소-소방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열고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응급실 수용 지연에 따른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비상진료체계 유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속 기관의 비상 진료 현황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20시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도내 20개 시군 33개 보건소 역시 평일 진료 시간을 보건소 상황에 맞게 연장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24일부터는 소아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5개 진료과목에 대해 경기도 콜센터 등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748개 진료기관 안내를 하고 있다.

 

오 부지사는 28일 오후 4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6개 병원장과 성남시의료원장 등 7개 공공병원장과 회의를 갖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처방안, 추가 예산지원 의견, 병원별 현황 점검 등 공공의료대책을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29일 오후 4시에 경기북부지역 대형 종합병원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비상진료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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