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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백일해·성홍열·홍역 등 '감염병 주의보'

김영근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10:28]

한동안 주춤했던 백일해·성홍열·홍역 등 '감염병 주의보'

김영근 기자 | 입력 : 2024/04/24 [10:28]

▲ 경기도 광교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코로나19 유행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감염병 환자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경기도 감염병 환자 수는 2019년 1만 10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다가 2023년 5599명에 이어 올해는 760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는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8명으로 급증했다.

 

▲ 코로나19 유행 이후 백일해, 성홍열, 홍역 발생 현황. 자료=경기도 제공  © 김영근 기자


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도 집단발생이 일어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이 있으며 전염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감염병의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생활화와 기침 예절 실천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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