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4월 17일 오석규 전 예비후보와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의정부 동부권(고산·민락·송산)을 수도권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교통 여건 개선을 넘어 국가철도망 반영을 통해 도시 구조 자체를 혁신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지금이 의정부의 미래를 좌우할 마지막 기회”라며 정부 계획에 동부권 핵심 사업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의정부 발전의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선거 직후 한 달 내 확정되는 이 계획에 어떤 사업이 반영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의 도시 경쟁력이 결정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의정부의 도약 여부를 가르는 निर्ण적 기회”라며 “GTX-G 동의정부역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GTX-G 노선은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총 84.4km를 연결하는 대형 국가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8조 원 규모다. 개통 시 포천 송우에서 강남 논현까지 약 30분, 광명까지는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의정부 동부권을 ‘30분 출퇴근 시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동의정부역은 단순한 정차역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꾸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의정부역은 8호선 별내선 연장과 GTX-G를 잇는 복합환승역으로 조성돼 송산과 신곡을 포함한 동부권 전반의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의정부역의 국가철도망 반영은 오석규 전 예비후보가 2022년 경기도의원 시절 처음 제안했으며, 2024년에는 경기도 GTX-G 노선안에 포함된 바 있다.
안 예비후보는 오 전 예비후보와의 정책 연대를 통해 정부, 경기도, 국회를 아우르는 추진력을 확보해 최종 국가계획 반영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인근 지자체들이 수십만 명 서명을 동원하며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 사업은 의지가 아니라 실행력의 문제이며, 정부를 설득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부권 전반의 교통체계 개편도 공약했다. 경전철 순환선 통합, 서울 직행 광역버스 확대, 고산·민락·송산 종합버스터미널 신설 등을 통해 광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버스 우선 신호체계 도입,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급행 간선버스 운영 등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민락~고산 연결도로 신설, 민락TG 회차로 개선, 주요 정체 구간 해소 등을 제시하며 동부권 내부 이동성과 수도권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은 교통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이라며 GTX와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연계해 동부권을 자족형 경제·생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혁신을 계기로 주거, 교육, 일자리, 자산 가치까지 함께 상승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동의정부역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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