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고양시를 찾은 독일 기독사회당(CSU)의 싱크탱크인 한스자이델 재단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2022년 고양시정연구원과 한스자이델 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바이오·환경·접경지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엠(BioM)은 지난 1997년에 설립,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부의 위임을 받아 운영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관리 기관으로, 현재 520개가 넘는 생명공학·제약 회사 등이 포함돼 있다. 혁신적인 진단과 치료법, 개인 맞춤형 의료 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엠(BioM)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고양시는 탄탄한 인프라, 지리적 접근성 등 국제적인 바이오 허브로서 발전 가능성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는 바이오특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우수 기업 유치와 다양한 협력 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바이오엠(BioM)과의 협업을 통해 생명공학, 바이오테크 등 분야의 기술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이오엠(BioM) 대표인 랄프 후스(Ralf Huss) 박사는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하여 해외 진출과 실질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와 뮌헨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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