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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폭설피해 농축산시설 복구에 13억8000만원 투입

김영근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20:11]

용인특례시, 폭설피해 농축산시설 복구에 13억8000만원 투입

김영근 기자 | 입력 : 2024/12/10 [20:11]

▲ 용인특례시 농림축산 농가 폭설 피해규모. 자료=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7일과 28일 폭설 피해를 입은 농림축산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 예비비 등 13억8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처인구 남사읍에 5억3000만원 등 총 6개 읍·면에 시비 10억원을 차등 지원하고 축산분야 복구 지원에 한정된 경기도비 3억8000만원은 축사 철거나 폐사한 가축 처리비용 등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시 예비비는 붕괴된 농림축산 시설을 철거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 동원에 쓰이게 된다. 시는 각 읍·면을 통해 복구 업체와 계약한 뒤 다음 주 중 붕괴 시설물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한 피해 규모는 1859개 농가 3393시설(총 227ha)로 집계됐다.

 

이상일 시장은 "폭설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처인구 주요 피해지역 19곳을 살펴봤는데 너무도 많은 곳이 피해를 입어 참담하다"며 "개별 농가로서는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할 정도인 만큼 시가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돕고 있으며 예비비 긴급 투입도 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겠다는 뜻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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