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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병원 설립 등 '북부 대개조' 5265억 투자

김영근 기자 | 기사입력 2025/01/05 [14:34]

경기도, 공공병원 설립 등 '북부 대개조' 5265억 투자

김영근 기자 | 입력 : 2025/01/05 [14:34]

 

▲경기북부 주요 철도망 구상도.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총 5265억원을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남양주와 양주에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한다. 이들 병원은 감염병 대응과 응급의료, 의료·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미선정된 지역 중 동두천은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와 장비비를 지원한다. 가평은 당직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확대, 연천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는 총 24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경기북부 '반려마루'를 동두천시에 조성한다.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경기북부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인재개발원(의정부)과 교통연수원(포천)은 임차 방식으로,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연천)와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연천)는 신축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먼저, 철도분야에서는 경기북부 고속철도 확충을 위해 지난 추가경정예산에 의정부발 SRT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말 사업에 착수했다. 파주발 KTX는 올해 본예산에 용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신속히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북부 주민 출·퇴근 '1시간 시대'도 열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 지하화와 교통수요가 많은 경기 고양~서울 은평 구간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우선 지난해 5월 15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북부에 투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다수의 콘텐츠 기업과 AI 기반 클라우드 첨단시설 유치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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